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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elderly Asian woman listens to a vintage radio in a cozy, softly lit room, with a cup of steaming tea nearby.

An elderly Asian woman listens to a vintage radio in a cozy, softly lit room, with a cup of steaming tea nearby.

제1부: 오프닝 — 도로 위에서 눈물 흘려본 적 있는 당신에게... 시니어님들, 안녕하십니까. 오늘 하루도 참 고생 많으셨습니다. 날씨도 변덕스러운데 무릎은 좀 괜찮으신지, 밥맛은 좋으신지 문득 궁금해집니다. 평생을 자식들 먹여 살리느라, 이 나라 일구느라 손마디 굵어지신 우리 시니어님들을 뵈면 늘 마음 한구석이 찡해집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소식은 차를 운전하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 그리고 평생을 나라에 헌신하신 어르신들 모두가 반드시 들으셔야 할 아주 가슴 따뜻하고 든든한 소식입니다. 바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완전히 바뀐다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 고속도로 통행료 내실 때마다 조금씩 억울하고 속상하셨던 적 다들 있으시지요? 저도 그런 적이 참 많았습니다. 낯선 길을 가다가 깜빡하고 나들목을 놓쳐서 허겁지겁 나왔더니, 길을 잘못 든 것도 서러운데 기본요금 900원이 또 찍힐 때 그 찝찝함이란 말로 다 못 합니다. "아이고, 내 눈이 침침해서 내 돈 날렸구나" 하며 자책하셨을 우리 어르신들의 마음이 눈에 선합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하이패스 카드에 잔액이 조금 부족한 줄 모르고 지나갔는데, 뒤에서 "삐익-" 소리가 나면 심장이 쿵쾅거리지요. "이거 내가 범죄자라도 된 건가, 나중에 10배 벌금 무는 거 아닌가" 싶어 밤잠 설쳐가며 걱정하셨던 분들도 계실 겁니다. 심지어 몸이 불편하신 부모님이나 나라를 위해 청춘을 바치신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이 요즘 세상 좋아졌다고 자식들이 빌려준 렌터카나 리스 차량을 타셨다가, "내 명의 차가 아니네"라는 이유로 그동안 받던 통행료 감면을 못 받으셨을 때의 그 서글픔은 또 어떻습니까. "나라가 나를 잊었나" 하는 섭섭한 마음이 드셨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시니어님들, 낙심하지 마십시오. 드디어 국토교통부와 정부 기관이 우리 국민들의 이 작지만 깊은 억울함을 알아챘습니다. 2026년 오늘, 도로 위의 모든 불합리함을 싹 뜯어고치는 대개편이 시작됩니다. 누가, 언제부터, 어떤 따뜻한 혜택을 받는지, 그리고 복잡한 절차 없이 어떻게 내 권리를 찾을 수 있는지 제가 자식 같은 마음으로 아주 쉽고 꼼꼼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편안하게 앉아서 귀만 열어두십시오. Mehr sehen